[NBA] 데이비스, 스트립바 사장 상대 거액 소송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최근 매춘 파문을 일으킨 스트립바 사장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냈다.

데이비스는 애틀랜타에 있는 유명 스트립바 '골드클럽' 사장 토머스 시치그나노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음은 물론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그를 상대로 5천만달러의 피해 보상 소송을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 소재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데이비스는 이후 NBA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내가 스트립바 접대부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한 그의 거짓된 증언으로 인해 나는 물론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까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골드클럽 전 매니저가 폭로한 '시치그나노 매춘 리스트'에는 NBA, 미프로야구, 미프로풋볼(NFL) 등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다수 연루돼 있어 커다란 파문이 일었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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