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경제·학계 여성지도자 8월 대구서 APEC 네트워크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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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1개국의 여성기업인과 정부.학계의 여성 지도자 400여명이 오는 8월 대구에 온다.

8월 24일부터 3박4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제 1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회의(WLN)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이 행사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한다.APEC-WLN은 매년 한 차례 열리는데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차세대 여성기업인 육성을 통한 공동번영'과 '여성기업인을 위한 비전 설정'이다.

행사 전날인 23일에는 한국와 호주의 여성기업인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실질적인 무역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한-호주 여성기업인 회의'가 열린다.행사 기간 중에는 미국.중국.호주.칠레.홍콩.마카오 등 각국 여성 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여성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도 개최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명금 회장은 "정부.경제계.학계 등 각 분야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무역 및 투자 교류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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