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언 [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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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하드디스크와 더불어 큰 가격 하락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CD/DVD/CD-RW 드라이브이다.

일반 유저

CD-ROM 드라이브의 경우 LG 52배속(4만 5천원 이하)이 거의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으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봐도 좋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티악 40배속 제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수입 원가가 비싸기 때문에 판매가 끝나버린 상태. DVD-ROM 드라이브의 경우 신품이 5만원, 중고가 3-4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도시바 2배속(CD-ROM 읽기 속도는 24배속)이 무난하다.


8배속 DVD 드라이브, 크리에이티브 PC-DVD 8400E

CD-RW 드라이브 역시 꽤 가격이 저렴해졌는데, 8배속 모델의 경우 10만원 초반대이며 10-12배속 제품군의 경우 14-22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인기가 좋은 제품으로는 LG CED-8080B (CD-R 쓰기 8배속, CD-RW 쓰기 4배속, CD-ROM 읽기 32배속. 가격은 10만원 초반), 리코 MP7125A(12/10/32, 18만 5천원 정도), 플렉스터 PX-12/10/32A(20만원 초반), 라이트온 CDRW-12101B(MP7125A와 사양 동일, 공동구매로 14-16만원대에 팔림) 등이 있으며 이중에는 버퍼 언더런 에러 방지를 위한 Burn-Proof나 JustLink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잘못된 세팅이나 시스템 다운 이외에는 레코딩 도중 에러가 발생할 일이 없어지므로 공CD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파워 유저

CD-ROM 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할 것이 없지만 문제는 DVD-ROM 드라이브와 CD-RW 드라이브이다. DVD-ROM 드라이브는 12배속(CD-ROM 읽기 40배속 정도) 제품이 현재 주로 판매되고 있는데 LG , 크리에이티브 등이 좋다. DVD-ROM 드라이브를 구입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코드 프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라며 이에 대한 정보는 7th Zone 등지에 있다.


16배속 레코더인 라이트온 LTR-16101B

CD-RW 드라이브는 앞에서 잠깐 설명한 버퍼 언더런 에러 방지 기능이 있는 12배속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고급 모델 중에서는 리코와 플렉스터 제품이 인기가 좋다. 참고로 CD-ROM/DVD-ROM 읽기와 CD-RW 쓰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 드라이브의 경우 3가지 관련 기기의 장점만을 모은 일체형이라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꽤 비싸고(12/10/32, DVD 읽기 8배속인 RICOH MP9120A의 경우 33만원대) DVD의 지역 코드 제한이 풀린 펌웨어를 찾기가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예승철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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