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 장사정포 타격 무기 ‘데블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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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북한의 장사정포와 해안포를 정밀타격할 자폭형 고속무인기 ‘데블킬러(Devil Killer)’가 13일 첫 선을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이 무인기는 영상카메라·항법 장치·고성능 폭약을 탑재하고 비행하다 목표물을 식별한 뒤 돌진해 자폭하는 무기다. 길이 1.5m, 폭 1.3m로, 최대 속도는 시속 350~400㎞다. 날개가 접이식이고 최대중량이 25㎏라 휴대가 가능하다. 서해 연평도에 배치하면 약 15㎞ 떨어진 북한 개머리 해안포 진지를 4분 안에 타격할 수 있다. 백령도·대청도 일대에선 반경 40㎞ 안에 있는 목표물을 10분 안에 타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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