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등 6개 워크아웃기업 경영관리단 철수 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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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는 벽산건설 등 6개사에 대해 실적양호 등을 이유로 경영관리단을 철수시킬 것을 채권은행단에 권고했다.

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 협약운영위원회는 벽산건설.동화면세점.신원.삼표산업.남광토건.대현 등 6개사의 경우 영업이익의 흑자기조가 정착됐거나 정착기미를 보이고 있고 현금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자율경영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채권은행단에 보냈다.

채권단은 운영위의 권고에 따라 이들 기업에 파견돼 있는 경영관리단의 철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운영위는 그러나 대우계열사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자체적으로 영업실적을 판단해 경영관리단의 철수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고했다.

금융계는 대우계열사 가운데 대우조선의 경우는 최근 실적 호조 등을 감안할 때 자율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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