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 출발…소강상태 지속

중앙일보

입력

5일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보다 0.40포인트 오른 80.77.장세를 확신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져 시장의 움직임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통신.인터넷.보안 등 최근 변변한 오름세를 나타내지 못했던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던 한통프리텔이 이틀째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텔레콤.하나로통신도 그 뒤를 잇고 있다.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각각 5일씩만에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기관이 3억원의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억원과 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오늘은 휴일을 앞둔 심리적인 부담감이 장세의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소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인 단기접근 정도로 장세에 대응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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