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6월장은 긍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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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장은 급반등하기는 힘들더라도 고점을 높이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4일 "6월에 양봉이 한번 나타난다면 월봉상 적삼병 (차트에 양봉이 세 개 잇따라 나타나는 것) 의 형성이 완성된다" 며 "이는 대체로 대세 상승의 초기에 자주 발생한다" 고 덧붙였다.

특히 6월은 시초가가 600선 하단부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양봉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월말로 갈수록 지수가 높아지는 흐름이 예상된다는 게 SK증권의 판단이다.

또 SK증권은 ▶지난 주 충분한 조정으로 이번 주는 반등할 때가 됐고 ▶외국인의 매도 진정 및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 있는데다 ▶현대.대우차 등 구조조정 과정의 급진전 조짐이 보이며 ▶엔 - 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되는 등 요인이 6월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6월장은 전약후강의 흐름이 예상된다" 고 전제, "저가대형주 (특히 중견그룹주) 와 건설.증권.은행주를 저점 분할 매수하고 외국인 선호주, 중소형주, 저PER 우량주에 대해선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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