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영유권 분쟁 '중국 퇴출 위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아오이 소라 트위터]

 일본 성인영화(AV) 배우 아오이 소라가 중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

11일 일본 매체인 뉴스포스트세븐은 '센카쿠열도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극에 달했다. 일부 중국인들은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과 '아오이 소라 퇴출'을 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오이 소라가 '센카쿠열도 영유권 문제로 중국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루머가 흘러나오자 중국팬들은 분노를 표하며 '아오이 소라를 퇴출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매입해 국유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후진타오 주석은 강하게 항의했다.

중국 내 반일감정은 독도 문제로 불거진 일본 내 반한류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제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