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단체배드민턴] 한국 공동 3위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제7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2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강호 인도네시아에혼합복식 1경기만 얻고 남녀단식과 남자복식 등 3경기를 연이어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중국과 덴마크 준결승에서 2-3으로 패한 덴마크와 함께 공동 3위가 됐고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동문-나경민조를 내세워 혼복을 따낸 한국은 이현일과 전재연이 타우픽 히다얏과 드자엘라위자야 리드야에게 남녀 단식을 모두 내줘 1-2로 역전됐다.

한국은 남자복식에서 기대를 걸었지만 이동수-유용성조가 시드니올림픽 결승에서 패했던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