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승인 주가 날개

중앙일보

입력

대웅제약 주가가 'EGF' 족부궤양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정청 신약승인을 받음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꾸준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6백원 (4.82%) 오른 1만2천원을 기록, 연속 4일째 상승세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EGF' 족부궤양치료제는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 에 이은 국내 개발 신약 2호다. 이 제품은 피부 상피세포의 성장과 분열, 분화에 작용해 치료효과를 내는 것으로 7월부터 병원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대신경제연구소 함성식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의약분업 이후 시장지위가 더욱 굳건해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며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등 실적도 바탕이 되는데다 신약 부분의 매출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를 권할 만하다" 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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