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상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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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화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우만련.회장 김형배) 이 주관한 2001년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상이 25일 발표됐다. 본상 수상작 네 편은 이은홍의 『술꾼』(사회평론) , 강성수의 『슬픈나라 비통도시』(초록배 매직스) , 신인철의 『차카게 살자』(서울문화사) , 장진영의 『삽 한자루 달랑 들고』(내일을 여는 책) 등이다.

문화관광부는 수상 작품을 구입(5백만원 상당) 해 공공 도서관.해외 문화원.만화 관련 기관 등에 기증한다.

특별상은 김동화의 『한국단편문학선집』(시공사) 과 윤승운의 『날아다닌 바위의 전설』(재능출판) 에 돌아갔다. 총 76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는 만화가 장태산.손기환 상명대 교수.주완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만화평론가 박인하.기선민 중앙일보 기자 등 5명이 맡았다.

언더그라운드 계열과 기획, 교양 만화도 적극 수용하는 등 기존의 시상 방침과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예산이 적어(2천만원) 창작자에게 상금이 없고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그나마 도서구입의 혜택도 없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문화관광부.일간스포츠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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