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약보합…620선 버티기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소폭 내려 620선대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40포인트 내린 62.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의 1분기 성장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62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가 다소 유입돼 620선에 다시 올라선 상태다.

외국인이 1백81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째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만 8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보합권에 머물러 시장에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 장중 22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삼성전자가 서서히 강보합세로 돌아섰지만 대부분 종목들은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전력, S-Oil, 삼성전기 등만 조금씩 올라 있을 뿐이다.

기계, 음식료, 전기가스업종이 1~2%대의 오름세나 업종별로도 크게 부각되는 업종이 없는 상태. 오히려 지난주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종과 보험.종금.증권등 금융업종은 낙폭이 다소 커보인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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