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창업자 손자, 힘 나서 뺑소니? 페라리 몰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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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을 만든 공동 창업주인 찰레오 유비디야의 손자인 보라유스 유비디야가 방콕 도심에서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라유스는 이날 새벽 5시 30분 쯤 방콕 중심가인 스쿰빗 47번가 인근에서 검은 색 페라리를 타고 가던 중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새벽 순찰 중이던 경찰 오토바이였다. 오토바이를 몰던 경찰관은 보라유스의 페라리에 200m 가량 질질 끌려간 뒤 즉사했다.

이후 보라유스는 뺑소니를 쳤지만, 결국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방콕 경찰은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보라유스에 대해 뺑소니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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