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목포시리즈 18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01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3라운드가 18일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된다.

V-리그 8번째 투어로 열리는 목포시리즈는 18일 오후 5시 현대자동차-상무전을시작으로 20일까지 하루 남녀 1경기씩 모두 6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목포대회는 결승 직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현대건설, 담배인삼공사, LG정유 등 여자부 1∼3위팀간 막판 순위경쟁이 가장 볼 만하다.

선두 현대건설(7승2패)은 정규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중인 라이벌 LG정유(4승4패)와 맞붙고 현대를 반게임차로 추격중인 2위 담배공사(6승2패)는 역시 승패를 주고 받은 `맞수' 도로공사(3승6패)와 격돌한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의 주인은 물론 정규리그 2, 3위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9연승으로 챔피언전에 선착, 다소 김이 빠진 남자부는 창원에서 상무에 뼈아픈 0-3 패배를 당했던 현대차의 설욕 및 대한항공의 2위 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목포시리즈 경기일정

5월18일(금) 17:00 현대자동차-상무 LG정유-현대건설
5월19일(토) 14:00 삼성화재-LG화재 도로공사-담배인삼공사
5월20일(일) 14:00 LG정유-흥국생명 현대자동차-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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