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서 수천만원 뜯어내

중앙일보

입력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7일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 (폭력) 로 金모 (28) 씨 등 폭력배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 등은 지난 2월 3일 오후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유흥주점을 열려고 준비중인 裵모 (30) 씨에게 "동업하지 않으면 가족을 몰살시키겠다" 고 협박해 3천8백만원을 받아냈다.

이들은 또 근처 유흥주점 업주인 趙모 (35.여) 씨에게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