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축산물 표준가격지수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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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16일 가락시장 축산물의 가격과 관련해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처럼 가격의 등락 정도를 매일 알려주는 표준가격지수의 개발을 완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축산물 표준가격지수는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동안 축산물의 평균가격을 기준지수(100)화하고 당일의 가격을 기준지수에 대비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계산,예년과 비교한 현재의 축산물 가격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4월 농수산물에 대해 표준가격지수 서비스를 시작한 농수산물공사는 축산물 표준가격지수를 농수산물과 같이 가락시장내 전광게시판 및 공사 홈페이지(http://www.garak.co.kr)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현재 집중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풋마늘의 주대(줄기)를 20㎝ 이하로 잘라 그물망 또는 골판지 상자에 담아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풋마늘 포장 출하품에 대해서는 포장재 비용을 100% 지원하고, 그물망도 망당 100원을 국고에서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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