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IBM, 가전인터넷용 반도체 공동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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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와 IBM은 기존 TV와 전화 등을 통해 간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반도체를 공동 개발했다고 산요측이 14일 발표했다.

기존 가전 제품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장은 가능성이 무한해 반도체 업체들이 관련 반도체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일본전신전화(NTT)는 액정화면이 장치된 기존의 고정선 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L-모드 서비스를 내달 시작한다.

산요와 IBM은 새로운 반도체를 개당 7천500엔에 올가을 시험 출시할 예정이며 2003회계연도 매출이 50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98년부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가전 및 통신장비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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