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니 윤미래 5월 컴백 "미래는 밝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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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창력과 랩, 정통 힙합·소울을 표방한 음악으로 사랑 받았던 2인조 여성 보컬그룹 타샤니가 5월말 윤미래의 솔로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혼성 4인조 그룹 업타운의 일원으로 1997년 등장한 윤미래는 본토 소울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짙고 감성적인 보컬, 뛰어난 랩과 춤실력으로 일찌감치 가요계를 매료시켰던 가수.

본토 힙합을 선보였던 업타운에 이어, 랩퍼 애니와 함께 결성한 듀오 타샤니로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윤미래는 지난해 5월 업타운 멤버들과 함께 마약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활동을 접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일본에서 한국가요 전문레이블 'N.U.K.E.S'를 통해 조PD, 자우림, 롤러코스터 등과 함께 일본에서 히트곡 모음집을 발표하는 등 일본진출을 모색해온 윤미래는, 지난 8일 동경 케이 라이브 클럽에서 8백여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첫 콘서트를 마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대중음악 관계자들 역시 "아시아권 가수론 드물게 R&B, 소울, 힙합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5월말 새롭게 선보일 새 앨범에는 역시 힙합, R&B가 주를 이룰 예정이며, 팝스타 '프린스'의 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존 워터리가 내한, 녹음에 참여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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