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자원봉사자 모집 저조

중앙일보

입력

일본내 월드컵축구 자원봉사자 신청이 저조하다고 15일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자원봉사자 신청을 집계한 결과 전체적으로 지원자수가 적고 업종 및 지역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개최도시마다 자원봉사자 필요인원은 1천∼1천500명 수준이지만 미야기와 고베에 약 70명, 이바라키와 시즈오카에 약 100명만이 신청하는 등 전체 신청자는 약 2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무선 전화 설치 업무의 경우 관중 안내에 비해 신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대해 JAWOC측은 "입장권 당첨 여부가 6월에 결정되고 1년후 개인일정을 잡지 못해 신청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다음달 15일 접수마감에 앞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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