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http://www.molab.go.kr) 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친 기업들이 평균 5.4% 임금을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1백인이상 근로자를 둔 5천2백여개의 기업 중 16.8%인 8백79개 기업이 임금협상을 마쳤다.
이 중 임금을 올리기로 한 데는 78.7%인 6백92개, 임금을 동결한 데는 20.8%인 1백83개 기업이다. 4개 기업은 임금을 하향 조정했다.
근로자 수가 3백~4백99명인 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6.4%로 평균보다 높았다.
1천~5천명미만 기업은 5%였다.
교육서비스업이 7.3%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 소비자 용품 수리업이 6.9%^건설업이 3.6%^운수.창고.통신업이 3.8% 순이었다.
임금 협상을 타결한 기업은 전년 동기 (22.3%)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노동부는 "경제상황이 불안정하고 전망도 불투명해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