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2연패 브라질 미드필더 `디디' 사망

중앙일보

입력

58년 스웨덴, 62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디디'(본명 왈디르 페레이라)가 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브라질 텔레비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디디가 폐렴으로 2주간 입원 치료 후수술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디디는 스웨덴 월드컵에서 축구 황제 펠레, 마리오 자갈로 등 쟁쟁한 동료들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그는 59년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미스터 풋볼'로 불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고 70년 멕시코 월드컵에는 페루 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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