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 인민경제 부문서 성과 거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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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중앙기관을 비롯한 경제분야에서 전국적인컴퓨터 통신망이 구축돼 경제를 발전시키는 등 최근들어 북한의 정보산업이 성과를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북한의 정보산업 역사는 길지 않지만 모든 인민경제 부문의 정보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힌후 "내각 위원회. 성을 비롯한 여러생산 지도기관들과 수많은 공장.기업소들이 콤퓨터(컴퓨터)망을 형성하고 생산 경영활동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하고(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평양과 여러 곳에는 전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자료 기관들이 설치되고 전국적인 컴퓨터 통신망이 형성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것은또한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의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애국적 헌신성, 높은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재능에 의하여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또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 결과에 의해 "나라의 정보산업이 빨리 발전하고 있다"고 밝힌뒤 "인민경제의 정보화 실현 성과는 우리나라(북한)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 내각의 각 위원회와 성. 중앙기관,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평양정보센터(PIC) 등 연구기관, 과학원 발명국, 인민대학습당, 주요 공장. 기업소등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광명'' 통신망으로 연결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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