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김기희 교체 투입에 실수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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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올림픽 국가 대표 감독 홍명보가 경기 중 있었던 실수에 대해 털어놓았다.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4분 전 교체 투입한 김기희 선수 얘기를 꺼냈다.

홍 감독은 “깜빡 잊고 (김기희에게) 포지션을 알려주지 않았다. 김기희에게 지친 선수들을 도우라고만 하고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빼먹었다”며 “기희가 어디에 설 지 되물어봐 순간적으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 감독은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시작해 지난 3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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