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집트, 2010월드컵축구 유치 표명

중앙일보

입력

이집트가 2010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의사를 표명했다.

하르브 알 다스후리 이집트축구협회장은 7일(한국시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만나기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이집트는 월드컵 개최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스후리 회장은 "FIFA에 유치 신청서를 내기 전에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월드컵 유치신청 마감은 2003년이며, 개최지는 2004년 7월 FIFA 총회에서결정된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이날 미셸 플라티니 FIFA 회장 자문역과 함께 카이로를 방문, 다스후리 회장과 개발도상국의 축구발전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블래터는 또 이집트와 세네갈의 2002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전을 관람하면서 A매치(대표팀간경기) 최다출장 기록(157회) 보유자인 이집트의 스트라이커 호삼 하산에게 FIFA 배지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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