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구미호, 판타지 시트콤이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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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8부작)가 17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999년 9개월 동안 순수한 사랑을 가진 남자들을 만나 그들의 간을 취해 온 구미호 미진과 그녀의 가족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미진은 영화 ‘해운대’ ‘헬로우 고스트’ ‘퀵’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 온 배우 강예원이 맡았다. 전미선, 효민이 그녀의 가족으로 분한다. 강예원은 “지금껏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은 구미호 이야기가 나왔지만, 미진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독특한 구미호다. 미진이 진정한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와 감동을 주게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진과 사랑에 빠지는 응석 역은 이천희가 맡았다.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완벽한 남자로 외모와 능력, 착한 마음씨 등 빠질 게 없다.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며 미진이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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