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인터넷영화 '찌질이' 개봉

중앙일보

입력

종합 인터넷기업 유니텔(사장 강세호)의 커뮤니티 사이트 웨피(http://www.weppy.com)는 어설픈 악동 콤비가 펼치는 엽기적이고 기상천외한 3차원의 코믹 애니메이션 `찌질이''를 개봉했다고 5일 밝혔다.

주인공들의 개성있는 캐릭터와 기발하고 충격적인 장면묘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엽기 코믹물인 찌질이는 성인들이 느끼는 성적인 상상과 일탈성, 내면의 순수함을 공감할 수 있는 고급 애니메이션이란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영화는 3차원 애니메이션 특유의 카메라 조작과 역동적인 연출,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생동감과 사실성을 높였으며 이를 위해 실제의 인간형과 만화적인 표현의 중간 단계인 ''리빙툰즈''(Living Toonz) 기법이 사용됐다.

유니텔은 찌질이가 등장인물의 파격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소재, 기발한 스토리전개 등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만큼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국내 상영분보다 더욱 엽기적으로 재구성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