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곤봉서 아쉬운 실수…중간 순위 5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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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18·세종고)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볼·곤봉 세 종목 합계 83.125점으로 중간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개인종합 결선 세 번째 곤봉에서 26.750점을 받았다. 연기 도중 곤봉을 던져 두 번 구르고 받는 동작에서 곤봉을 두개 다 놓치는 실수가 나와 28점대를 받은 앞선 두 종목(후프 28.050점, 볼 28.325점) 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손연재는 9일 열린 개인종합 예선 둘째 날 첫 경기 곤봉에서도 오른발 슈즈가 벗겨지는 예기치 못한 사고와 실수로 인해 26점 대의 점수(26.350점)를 받은 바 있다.

곤봉까지 세 종목 연기를 끝낸 손연재는 83.125점으로 중간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최종 순위가 나오기까지 이제 리본 한 종목만을 남겨두고 있다.

1위는 예선 1위를 차지한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카나예바가 후프(29.350)·볼(29.200)에 이어 곤봉(29.45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중간 순위 1위(88.000점)를 이어갔다. 2위 드미트리예바(85.400점)와는 2.6점 차이로 남은 리본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무난히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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