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소녀시대의 기록을 깨고 유튜브 최단 기간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5일 유튜브에 등록된 후 26일만인 6일, 2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소녀시대가 지난해 발매한 곡 '더 보이즈'의 37일보다 11일나 앞선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의 유뷰트 조회수는 처음에는 미비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까지 팬층이 넓어져 순식간에 이뤄낸 기록. 최근 CNN·LA타임즈 등 유수 해외매체서 '꼭 봐야 할 뮤직비디오'라고 주목했다. 또 미국 아침프로그램에서 진행자들이 단체로 말춤을 따라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하루에 200만건이라는 경이적인 조회수를 보였다. 이대로라면 올해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3600만건도 이길 수 있다는 전언. 또 네티즌들은 '강남스타일이 아니라 월드스타일이네' '아이돌도 무찌르는 싸이의 위엄' '이제는 어떠한 차트보다 유튜브 조회수가 인기를 검증하네'라고 반응했다.
'강남스타일'은 10일 오전까지 2200만건을 넘어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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