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등만을 기억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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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자탁구 주세혁 온몸에 염증 생기는 희귀병. 그 통증을 딛고 코트에 섰다. 목에 걸린 은메달은 투혼이다.
배드민턴 이현일 세 번이나 두드린 올림픽 메달. 그 꿈을 못 이룬 노장은 말했다. “여기까지 온 내가 대견하네요.”
수영 백수연 그의 가방엔 비상약이 있었다. 부정맥 투혼에도 좌절된 결선. 자기 기록 깼다며 웃었다.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한국이 첫 출전한 철인 3종. 기다려도 들어오지 않던 꼴찌. 8분 후, 그는 박수 받으며 왔다
사이클 조호성 억대 연봉 경륜 대신 꿈 택했다. 38세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 성공 못했지만 그는 도전했다.
경보 김현섭 런던서 할머니 부음을 들었다. 동메달 기대했지만 결국 17위. 괜찮다, 4년 전보다 순위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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