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우 반입 저지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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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경남.울산지회 대표들은 생우 수입과 관련, 27일 오후 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수입 생우의 반입 저지를 결의했다.

이들은 "외국산 생우가 수입돼 일정 기간을 거쳐 한우로 둔갑, 한우 사육 농가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내달 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에서 검역을 마칠 호주산 생우의 국내 반입을 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생우 수입업자에게 사료.톱밥 등을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는 한편 수입 생우의 도축업소에 대해서도 한우 도축을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천=연합뉴스) 김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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