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춤꾼이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전국의 힙합 춤꾼들이 모이는 '제3회 중구 힙합 댄스 페스티벌' 이 28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8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일본 후쿠오카.대만 까오슝.홍콩 등 외국 힙합댄스 3팀이 초청돼 춤 솜씨를 선보인다.

동서대 락밴드 '어라이브' 의 공연을 시작으로 외국팀공연.국내팀경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1999년 첫 대회 때 우수상을 받은 쌍둥이 댄스 가수 '량현 량하' 가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2회 대회 때는 초등학생 구슬기 양이 깜찍한 춤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중구청은 대상 1팀을 비롯해 우수팀 12팀을 뽑아 트로피와 상금 등을 준다.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황금연휴기간에 열려 일본 관광객들에게도 주요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은 내년 대회부터는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팀을 초청해 국제적인 대회로 키울 계획이다. 051-600-4081.

부산 = 김관종 기자<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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