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중앙일보

입력

중소기업청이 지난 18일 개최한 대학생 창업 경연대회(대전.충남 예선) 에서 총 16개 참가팀 중 호서대 ''왑 스튜디오 ''(WAP-Studio.팀장 孫命贊.게임공학 전공 3년)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호서대팀이 제출한 창업 아이템은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

네티즌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물의 양 ▶시간 ▶양념 양등을 직접 조절하는 게임을 통해 요리의 전과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아이템을 개발하면서 팀이 샘플로 만든 첫번째 요리는 쇠고기 된장 라면. 10~20분에 걸쳐 실제 상황처럼 요리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우게 된다는 게 팀장인 孫씨의 설명이다.

호서대팀은 앞으로 한식.일식.중국식등 다양한 요리 샘플을 개발하는 한편 사업자 등록을 내 실제 창업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게임공학 전공 김경식(金敬植) 교수를 지도교수로 모시고 지난해 대학원생등 7명의 멤버로 지난해 2월 결성된 ''왑 스튜디오'' 는 호서대 내 20여개 벤처 동아리 중의 하나.

교내.외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그동안 10여회에 걸쳐 민간회사와 공동으로 광고용 게임등을 개발한 실적을 갖고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 (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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