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엄마 미국에 또 있네…딸 체조시키다 파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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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요정으로 떠오른 흑인 체조선수 '나는 다람쥐((Flying Squirrel)' 가브리엘 더글러스(17) 어머니가 파산했다고 일간스포츠가 6일 보도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미국 흑인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더글러스의 어머니가 올해 초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더글러스의 어머니인 내털리 호킨스는 올해 1월 버지니아 지방법원에 채무 상환 기간을 늦춰줄 것과 채무를 감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원은 파산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3월 5년에 걸쳐 매달 400달러(약 45만원)씩 빚을 갚으라는 결정을 내렸다. 호킨스는 더글러스 뒷바라지를 위해 유명 체조학원 등에 보내며 많은 돈을 지출하며 딸의 금메달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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