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산업중 화학업종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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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의 전옥희 연구원은 2.4분기는 화학업종 종목을 매수할 적절한 시기라고 24일 밝혔다.

그는 소재산업은 경기회복 가능성을 노린 공격적 투자대상으로 꼽힌다면서 이업종에서는 화학업종이 가장 유망하다고 말했다.

화학업종은 올해 수급전망이 악화될 전망이지만 신.증설이 줄어들어 2003년까지는 업황호전이 기대되는데다 국내 화학업체들의 경쟁력은 중동.동남아 업체들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단기 사이클의 수혜를 누릴 정도는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4분기는 1.4분기 실적악화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종 대표주인 LG화학[03550], 호남석유화학[11170]을 추천했다.

소재산업중 철강산업의 경우 건설경기 회복이 요원하지만 경쟁력을 갖춘 포항제철[05490]은 경기가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역시 주가약세 시기인 2.4분기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제지업은 인도네시아 APP의 부도로 2.4분기 수출이 증가하고 단기적으로 업황이좋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수요를 초과하는 만성적 과잉설비 때문에 수급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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