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기술 이용 '사이버 제주'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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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정보통신부로부터 국비 5억8천만원을지원 받아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제주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정보화 지원사업에 ''웹 지리정보시스템과 웹인터넷 무인단말기 및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제주 구축'' 사업 구상을 제출한 결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영상과 웹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의위치를 알려주고 특수기법의 동영상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생동감 있는 안내 장치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이버 제주가 구축될 경우 공항과 부두, 특급호텔, 관광지 등 도내 30개소에웹 인터넷 무인 단말기가 설치돼 화상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에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휴대용 개인통신단말기(PDA)와 차세대 이동통신인IMT-2000 등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인식 안내기술을 도입, 장애인에게도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6월부터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해 연말까지 사업 제주를 구축하고 2002년부터 인터넷을 이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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