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오랜만에 상한가 진입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 주가가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23일 데이콤은 거래소시장에서 전날보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50분께부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데이콤 경영혁신 계획 및 비전' 발표에서 대폭적인 구조조정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 4만7천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3만원대로 떨어지며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데이콤의 대주주인 LG전자[02610]의 주가도 덩달아 올라 오후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7.5% 상승했다.

굿모닝증권 반영원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구조조정안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면서 "회사상황으로 볼 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안이 나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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