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전면 교체 단행

중앙일보

입력

브라질축구가 충격적인 대표팀 수술을 단행했다.

브라질축구팀의 에메르손 레아우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선수들이 모두 빠진 22명의 선수로 26일 벌어지는 페루와의 2002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대표선수 22명중 6명이 처음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충격적인 개편을 단행한 브라질 대표팀에서 호마리우(바스코)가 가장 널리 알려진 선수이지만 호마리우는 94년 월드컵때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프랑스월드컵때는 부상으로 제외됐었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이어 지역예선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이 그러나 99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이자 독보적인 존재인 히바우두와 카푸, 호베르투 카를로스, 무릎수술에서 회복한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주닝요 등을 빼고 제 기량을 발휘할 지에 대해 많은 팬들이 의아해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새 대표팀은 다음과 같다.

▲GK=호제리우 세니(상파울루) 마르코스(팔메이라스)

▲DF=벨레티(상파울루) 알레산드로(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레우(산토스) 세자르(상카에타노) 루시우(바이에르 레버쿠젠) 크리스(크루제이루) 주안(플라멩고) 에드밀손(리옹)

▲MF=레오마르(스포르트) 밤페타(파리 생제르맹) 미네이루(폰테 프레타) 리카르딩요(크루제이로) 히카르딩요(코린티안스) 주닝요 파울리스타(바스코) 마르셀링요카리오카(코린티안스)

▲FW=에딜손(플라멩고) 프랑카(상파울루) 호마리우(바스코) 에워톤(코린티안스)워싱턴(폰테 프레타 (리우 데 자네이루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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