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IT비즈니스' 인터넷 개설

중앙일보

입력

남북IT(정보기술) 협력 인터넷사이트 ''남북IT비즈니스''(http://www.nkcyber.co.kr)가 19일 개설됐다.

대북사업을 벌이고 있는 ㈜엔트랙의 임완근 사장은 "남북 경제협력 분야 중 IT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특화시킨 인터넷사이트 남북IT비즈니스를 3개월의 시험가동을 마친뒤 공식 개설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 사장은 남북IT비즈니스 운영과 관련 "북한산 물품을 반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기존 인터넷사이트와 달리 대북 컨설팅, 무역 및 IT 정보 제공,투자진출업무 대행 및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남북IT비즈니스는 대북 진출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컨설팅 참여신청서를 제출할경우 이를 중국 단둥(丹東) 소재 민경련과 직접 연결, 현재 중국 조선족 중계상을통할 경우 지불하는 중개 수수료가 없고, 시간의 절약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장점이있다고 임 사장은 강조했다.

엔트랙은 지난 3월말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평양 통일거리에 3만여㎡(약 1만평) 규모의 남북IT 경제협력산업단지인 ''고려기술개발제작소'' 건립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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