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테니스] 상위 시드 탈락 속출

중앙일보

입력

마스터스테니스시리즈 몬테카를로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시드배정자들의 탈락이 계속됐다.

3번시드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은 19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2회전에서 왼손 리턴이 위력적이었던 히캄 아라지(모로코)에 0-2(2-6 4-6)로 완패했다.

스웨덴의 2인자인 11번시드 토마스 엔크비스트 역시 스엥 스할켄(네덜란드)에첫 세트를 따고도 1-2(6-2 4-6 2-6)로 무너지고 말았다.

또 6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같은 스페인의 갈로 브랑코에 첫 세트를 쉽게 내준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0-2(2-6 6-7)로 졌고 12번시드 프랑코 스키야리(아르헨티나)와 16번시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도 힘없이 탈락했다.

그러나 2번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페르난도 비센테(스페인)를 2-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이밖에 전날 톱시드 사핀을 완파한 아르노 디 파스칼(프랑스)은 알렉스 칼라트라바(스페인)를 2-0으로 물리치고 돌풍을 이어갔다. (몬테카를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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