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국, 독서 약소국 '제1회 한국독서능력검정'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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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독서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약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말 전국 18세 이상 남녀 및 초∙중∙고교 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독서실태 조사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5%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의 56%는 책 읽기가 생활화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49%의 학생들도 스스로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독서의 해로 정하고 국민 독서량 5% 증진을 목표로 독서토론회, 독서특강 등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독서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제1회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은 ㈜북코스모스 부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가 2013년 5월 11일 시행하는 것으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주요대학 추천도서 ▲SERI CEO 추천도서 ▲포스코패밀리 권장도서 및 유명 CEO 추천도서 100권에서 총 100문제가 오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응시자 전원은 독서능력검정 성적 인증서를 교부 받을 수 있으며, 대상에는 300만 원, 금상에는 100만 원, 은상에는 50만 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 성적 우수자 100 명에게는 한국독서능력검정 후원 기업 및 단체장상이 수여된다.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독서 문화 증진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함양하고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기업체 및 공공기관 인재 선발 시 검정 점수를 반영토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1회 한국독서능력검정 신청은 전국 모든 대학(원)생 및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오는 2013년 3월 31일까지 북코스모스(www.bookcosmos.com )또는 한국독서능력검정(www.kbooktest.co.kr)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응시료는 11,000원이며, 응시자 전원에게 신간 인기도서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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