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디렉토리, 5월쯤 세상 밖으로

중앙일보

입력

소프트웨어 3대 기업들은 오랜 기간 발표를 미뤄온 ''웹 디렉토리''를 곧 런칭할 계획이다. 웹 디렉토리는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서로를 찾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지난해 가을 온라인 디렉토리 테스트 버전을 구축했던 MS, IBM, 아리바는 이번 달 말 또는 5월쯤에 이 프로젝트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3사는 지난해 9월 웹 표준과 함께,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를 광고하는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옐로우 페이지에 등록함으로써 서로를 찾고 웹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36개 지원업체들로부터 시작된 이런 노력은 오라클, 인텔, 휴렛팩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 포드자동차, 노텔 네트웍스 등 약 130개 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웹 디렉토리 공개 테스트 버전의 공식 명칭은 UDDI(Universal Description, Discovery and Integration) 비즈니스 레지스트리이며, MS, IBM, 아리바의 웹사이트에서 관리되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의 웹사이트가 서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 중 어떤 웹사이트를 입력하더라도 온라인 디렉토리에 등록할 수 있다.

IBM e-비즈니스 마케팅 팀 매니저인 스코트 코즈비는 몇 천 개 기업들이 이 디렉토리에 등록해 테스트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코즈비에 따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다른 기업들이 등록을 호스트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웹 디렉토리가 전세계적에 제공되며, 웹서비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

Wylie Wong (Special to ZD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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