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포장 실적악화불구 장기매수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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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최기림 애널리스트)은 17일 한국수출포장이 외화환산손실로 1분기 경상이익이 41.5% 정도 감소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골판지원지 가격의 안정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한고 밝혔다.

한국수출포장은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276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39억6천만원으로 각각 추정되나 경상이익은 41.5% 줄어든 2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대우증권은 말했다.

한국수출포장의 경상이익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환율 불안에따라 외화환산손실이 9억5천만원 정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골판지 원지가격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작년 4.4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은 좋은 조짐이라며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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