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디지탈, 400만달러 규모 셋톱박스 수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청람디지탈은 16일 이집트 국영 전자회사인 벤하사(社)에 40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셋톱박스와 차량용앰프 업체인 청람디지탈의 김만식 사장은 이날 "벤하사가 발주한 412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국제 경쟁 입찰에서 수주에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수주는 중동지역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북부아프리카시장을 개척하였다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 시장이 크게 확대될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국영기업과 거래를 하면 향후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시장내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며 현재 청람디지탈이 추진하는 TFT-LCD모니터 및 위성라디오수신기 사업 등 추가적인 공급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