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빈좌석은 군인이 채워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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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영국 런던올림픽 조직위가 텅 빈 VIP 좌석을 군인들로 채워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가 된 빈 좌석은 IOC위원, 스폰서 회사 관계자 등에게 배정됐던 VIP 좌석들. 심각한 경우에는 한 블럭 전체가 비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라이언 록티의 수영 경기에서 일반석을 꽉 찼는데 VIP석은 텅텅비자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에 불만을 표출했다.

좌석이 텅텅 비자 경기장 경비를 서고 있던 영국 군인들이 VIP석에 안기 시작했다. 이에 조직위 측은 “군인들은 경비 업무가 끝난 뒤 빈 좌석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면서 “빈 좌석을 채우려고 군 병력을 이동시킨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해외 인사에게 판매된 VIP석 티켓이 암시장에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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