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 인디애나, 7연승 질주

중앙일보

입력

LA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정규리그 막판 7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게 했다.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0-200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샤킬 오닐(33점 18리바운드)의 꾸준한 득점과 로버트 오리(5점)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5-10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레이커스는 7연승하며 55승26패를 기록, 이날 피닉스 선스에 86-88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54승26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태평양 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경기종료 1분5초전까지도 101-100으로 접전을 펼쳤으나 오리의 3점슛으로 104-100으로 앞서 시즌 최다 연승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득점을 올린 잔 타박(16점)과 아쉽게 자신의 첫 트리플더블을 놓친 제일린 로즈(10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에 93-86으로 승리했다.

유타 재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칼 말론(14점.유타)과 케빈 가넷(17점.미네소타)이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하는 신경전끝에 미네소타가 107-100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앨런 아이버슨(27점)과 디켐베 무톰보(8점 16리바운드)를 내세워 뉴욕 닉스를 89-82로 눌렀다.(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16일 전적

보스턴 95-88 뉴저지
필라델피아 89-82 뉴욕
클리블랜드 106-98 워싱턴
올랜도 90-73 마이애미
인디애나 93-86 시카고
미네소타 107-100 유타
LA 레이커스 105-100 포틀랜드
피닉스 88-86 새크라멘토
샬럿 99-90 디트로이트
댈러스 107-99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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