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점포수 2005년 85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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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http://www.shinsegae.com)가 '공격 경영' 을 선언했다. 이 회사 황경규 대표는 16일 "한해 10여개 이상의 점포를 새로 열어 현재 31개인 점포를 2005년에 85개로 늘리고, 지난해 3조원이었던 매출액도 1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黃대표는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2005년에 시장점유율 40%를 차지, 업계 수위 자리를 지켜갈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군산점을 연데 이어 오는 19일 성수점, 25일 대구 월배점, 30일 천안점 등 4개 점포를 4월 한달동안 새로 개장하는 등 올해 15개 점포를 새로 내 점포수를 43개로 늘린다.

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4조원, 시장 점유율은 32%로 예상된다. 황대표는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지난 95년 매장 평균 1만9천개에서 지난해에는 3만5천개로 늘어난 것을 감안, 앞으로 열 점포는 매장 면적 3천5백~4천평 규모의 대형매장이 주류를 이룰 것" 이라며 "서울.부산등 대도시 위주로 신규 점포를 열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용택 기자 lyt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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