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통산 500홈런 달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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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이 한국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한일 통산 500홈런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이승엽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17호이자 국내 통산 341호, 한일 통산 5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선발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프로 첫 해 홈런 13개를 터뜨렸다. 1997년 홈런 32개를 터뜨리며 데뷔 첫 홈런왕 등극했다. 1999년 54홈런을 터뜨려 '국민타자' 반열에 올랐다. 2003년에는 홈런 56개를 터뜨렸다.

2004년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로 진출해 2006년 요미우리로 이적, 41홈런을 터뜨려 국민타자의 위용을 떨쳤다. 일본에서 8년 동안 홈런 159개를 터뜨렸다. 현재 국내 통산 최다 홈런 1위는 양준혁(전 삼성)으로 통산 351홈런을 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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