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테니스] 힝기스 4강 진출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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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정행이 잦았던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바슈롬챔피언십(총상금 56만5천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힝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6번 시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에게 0-2(2-64-6)로 완패했다.

힝기스는 96년 이후로 전승했고 최근 3년간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우세였던 비카리오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을 반증했다.

비카리오는 이로써 힝기스와의 통산 17번의 대결에서 2승을 거뒀다. (아멜리아아일랜드<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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