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통한 SW판매실적 '호조'

중앙일보

입력

전국의 우체국을 통한 소프트웨어(SW) 판매 실적이 올해 들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4일 SW 온라인 유통업체 ㈜한국소프트중심(대표 이규창)에 따르면 우체국을 통한 SW 판매액이 올해 1.4분기에 4억3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250%의 성장율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1.4분기 매출가운데 경남, 충청, 강원 지역 등 비수도권의 매출액이 65%를 차지해 우체국을 통한 SW판매가 지방의 SW 보급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우체국을 통한 SW 매출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어린이용 교육 SW가 65%로 가장 높았고 한글워디안, MS오피스 등 유틸리티 SW가 14%, 게임이 10%를 차지했다.

한국소프트중심 관계자는 "이러한 판매 증가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최고 65%가 저렴한 우체국 SW판매 전략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전국 2천800여개우체국 망을 이용한 SW 판매가 올해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프트중심은 지난해 5월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을 통한 SW 판매 사업계약을 맺고 SW, PC의 주변기기를 판매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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