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금괴밀수 40대 영장

중앙일보

입력

인천공항세관은 13일 금괴 9.15㎏ 등을 밀수입하려 한 최모(44.건축업) 씨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관에 따르면 최씨는 12일 오후 4시15분께 이중 장치가 된 여행용 가방 밑바닥에 1㎏짜리 금괴 6개를 테이프로 부착하고, 0.2625㎏짜리 금괴 12개와 사파이어반지등 8개를 손가방에 숨기는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다.

세관은 대만으로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씨가 외형보다 무거워 보이는가방을 끌고 입국장을 빠져 나가면서 미심쩍은 행동을 보여 가방속을 검사, 최씨를 붙잡았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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